
목돈 마련을 고민하는 청년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청년도약계좌. 매달 일정 금액을 넣으면 정부가 추가로 돈을 얹어주고 이자에는 세금도 안 붙는다는 이야기에 관심은 가지만, 정작 내가 가입할 수 있는지,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는 헷갈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가입 조건부터 만기 혜택까지 정리해봤어요.
청년도약계좌란
청년의 중장기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정부가 만든 적금 상품입니다. 매달 일정 금액을 납입하면 소득 구간에 따라 정부가 기여금을 추가로 얹어주고, 만기까지 유지하면 이자소득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입 조건
- 나이: 만 19세 이상~만 34세 이하 (병역을 이행한 경우 그 기간만큼, 최대 6년까지 연령 계산에서 제외)
- 개인소득: 직전 과세기간 총급여 7,500만 원 이하 (종합소득은 6,300만 원 이하)
- 가구소득: 가구원 수 기준 중위소득 250% 이하
- 직전 3개 과세기간 중 1회 이상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였다면 가입 제외

정부기여금 구조
소득이 낮을수록 정부가 매칭해주는 비율이 높아지는 구조입니다. 2026년부터는 소득 구간과 상관없이 월 최대 70만 원 납입액 전체에 기여금이 매칭되도록 확대되었습니다.
- 총급여 2,400만 원 이하: 월 최대 약 3만 3천 원 기여금
- 총급여 6,000만 원 이하: 소득 구간에 따라 하향 적용
- 총급여 6,000만~7,500만 원: 기여금은 없지만 비과세 혜택은 동일하게 적용
납입 한도와 만기 혜택
월 최대 70만 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고, 만기는 5년(60개월)입니다. 예를 들어 총급여 2,400만 원 이하인 청년이 매달 70만 원씩 5년간 납입하면, 원금 4,200만 원에 정부기여금 약 198만 원이 더해지고 여기에 비과세 이자가 추가로 붙는 구조입니다.

중도에 해지해도 괜찮을까
5년을 다 채우지 못하더라도 3년 이상만 유지하면 비과세 혜택은 그대로 유지되고, 그동안 쌓인 정부기여금의 60%를 받을 수 있습니다. 퇴직, 질병, 주택 취득 등 법정 사유로 중도해지하는 경우에는 기여금 100%와 비과세 혜택을 모두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신청 방법
매월 초 일정 기간 동안 11개 취급은행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서민금융진흥원이나 은행 앱 공지사항에서 그달의 신청 기간을 확인한 뒤 신청하면 되고, 소득·가구원 심사를 거쳐 가입 여부가 최종 확정됩니다.
신청 전 꼭 확인할 것
청년도약계좌는 매달 신청 기간이 정해져 있고, 최근 정부기여금 구조와 중도해지 혜택이 개편되는 등 제도 내용이 계속 조정되고 있습니다. 또한 3년 만기의 청년미래적금 같은 관련 상품도 새로 나온 상태라, 본인 상황에 어떤 상품이 더 유리한지 비교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가입 전에는 서민금융진흥원 홈페이지나 취급은행 앱에서 이번 달 신청 일정과 정확한 조건을 다시 한번 확인하시길 권합니다.